백악관으로 부터 60일의 유예기간을 받은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회사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현재 자사의 건전한 자산만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부문을 설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산보호 신청을 한 뒤 회사를 '굿(Good)-배드(Bad)'부문으로 분리, 굿GM만을 독립법인으로 남긴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안으로 채무의 46%를 삭감하고 4만7000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하겠다는 GM의 당초 회생안을 넘어서는 비용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GM이 제출한 회생안에 불만족을 표시하며 추가 지원을 거부, 60일의 유예기간을 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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