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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생 환경교육 통해 '에코키즈' 육성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키즈(Eco-Kids) 양성에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서울 전체 초등학교 1, 2학년, 20만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교육에는 시와 시교육청이 함께 개발한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 교재가 활용되며 이 과정은 정규교육과정에 편입된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에는 별도 환경 과목이 없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교사들이 정규 수업시간에 전과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바뀐 교과서에 맞춘 통합 교재를 개발했다.

교재는 학생용 워크북으로 학년별 전교과에서 교과 교육과정에 맞춰 5~10분정도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미래환경산업 등 저탄소 녹색성장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와 시교육청은 1학기 교재를 4월 중에, 2학기 교재를 8월 중에 서울시 전 초등학교 584개교 1, 2학년 학생 및 교사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이 교재를 정규과목 수업시간에 활용할 경우 1인당 연간 60회의 환경교육이 가능하며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수업시간의 10%에 해당한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통합적 환경교육 접근방식을 도입한 교재로 수업할 경우 별도의 환경교육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이 교재가 각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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