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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리비아, '이중과세방지협정' 협상 돌입

정부가 리비아와의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리비아 정부와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협상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우리나라의 제2 해외 건설시장인 리비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것.

특히 정부는 리비아가 지난 2004년 9월 미국의 경제제재 완전해제 아후 유가 상승 등을 계기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들어 앞으로 건설, 통신 등 산업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상엔 김낙회 재정부 조세기획관이 우리 측 수석대표로는 참석했다.

정부는 현재 그리스, 네팔 등 73개국과 조세조약을 맺어 시행 중이며, 나이지리아, 라트비아, 수단, 이란, 카타르와는 서명을 끝내고 발효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지원과 에너지협력 외교 강화를 위해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으로 조세조약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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