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형수 기자]$pos="C";$title="장자연";$txt="";$size="510,590,0";$no="20090308022852833196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의 소환조사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4일 모 언론사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보강 조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사회 유력인사 가운데 가장 먼저 소환 대상자로 결정된 모 언론사 대표의 소환에 앞서 좀 더 구체적인 증거와 정황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앞서 경찰은 관련된 인사를 두고 소환조사와 방문조사 대상자를 선별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소환 계획은 이미 수립됐으나 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내에 언론사 대표의 소환을 시작으로 소환대상자로 선정된 관계자들의 소환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했을 때 경찰로서도 더 이상 지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편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 씨 조기 검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로밍 휴대전화에 대한 추적 영장을 받아 일본 이동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김 씨의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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