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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봄바람' 4월 둘째주 1989가구 공급

주공 임대가 대부분...민간 분양주택은 38가구가 전부

부동산 시장에 봄기운이 충만해지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올 들어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전세값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폐지됐으며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이 허용되는 등 잇따른 호재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강남권 아파트 시장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얼어붙었던 경기가 조금씩 개선되는 형국인 것.

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주(5일~11일까지)에는 전국 5곳에서 1989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분양은 1곳에서 38가구가 분양된다. 임대 아파트는 4곳에서 19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6일에는 동우건설이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동원미라클1차’를 분양한다.

1개동 10층이며, 83~123㎡ 주택형 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83㎡는 1억4500만원이고, 103㎡가 1억6500만원, 123㎡는 1억8000만원이다.

7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에 국민임대 ‘휴먼시아’를 공급한다.

6개 동 554가구이며 주택형은 53, 54, 68㎡로 구성된다. 53㎡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임대료가 7만4000원, 68㎡는 보증금 1600만원에 월임대료는 10만5000원이다.

또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에서도 국민임대가 공급된다. 54, 59, 78㎡ 주택형 305가구로 구성된다. 54㎡는 보증금 700만원에 월임대료 6만5000원, 59㎡는 보증금 900만원에 월임대료 7만3000원, 78㎡는 보증금 1600만원에 월임대료는 10만3000원이다. 입주는 올 12월이다.

8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안산시 신길동 A2블록에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51, 65, 83㎡ 주택형으로 615가구로 구성된다. 51㎡는 보증금 1370만원에 월임대료가 11만4000원, 65㎡는 보증금 2560만원에 월임대료 17만4000원, 83㎡는 보증금 4170만원에 월임대료는 26만2000원이다. 입주는 2010년 1월이다.

또 신길동 A4블록에서도 국민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51, 65, 72㎡ 주택형으로 477가구다. 61㎡는 보증금 1370만원에 월임대료 11만4000원, 65㎡는 보증금 2560만원에 월임대료 17만4000원, 72㎡는 보증금 3330만원에 월임대료가 21만원이다. 입주는 2010년 5월이다.

10일에는 한양이 파주시 교하읍에 ‘한양수자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85~149㎡ 주택형으로 780가구로 구성된다. 경의선 운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좋다.

양지영 내집마련사 팀장은 "근래들어 각종 부동산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공공물량도 쏟아지고 있다"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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