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베이비파우더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과 관련, 해당 업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보령메디앙스는 2일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해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며 “석면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원료 대체 등 제품안전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씨엘도 “석면이 검출된 데 대해 위법성을 떠나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고, 한국콜마 역시 “고객의 신뢰에 부흥하지 못해 사과드린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제품을 회수하겠다”고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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