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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소설가 정혜경 작가가 제기한 표절 논란에 대해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총 연출을 맡은 조남국CP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아내의 유혹'의 내용이 자신의 소설 '야누스의 도시'와 대부분 일치한다며 표절을 주장한는 정 작가에 대해 조남국CP는 2일 "정 작가는 지난 2월 초에도 표절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어 아니라고 말했는데 이번에 또 표절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우리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표절이라고 생각하면 법정에서 처리하면 될 것을 기자회견 형식을 빌어 언론플레이 하는 것 같다"며 "이는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동이다. 우리도 명예훼손 소송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혜경 작가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이곡동 우리신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유혹' 내용과 100여 군데 이미지가 내 작품 '야누스의 도시'와 똑같다"며 "SBS에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다. 변호사와 상의해서 법적 대응을 공식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신문을 통해 연재된 '야누스의 도시'는 정 작가가 지난 2001년 석사학위 논문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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