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매수세 확대..PR 매물은 줄어
코스피 지수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60선마저 돌파해냈다.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에 환호하면서 2% 강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이같은 기대감이 확산되며 강세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ㆍ달러 환율이 1360원대로 진정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적극적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73포인트(2.25%) 오른 1261.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00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83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시장 매도세도 1800계약 수준으로 다소 완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 역시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차익거래 36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96억원 매수로 총 26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2.11%) 오른 5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48%), 현대중공업(1.99%), LG전자(2.53%), 현대차(4.82%), 신한지주(4.85%) 등도 일제히 강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2%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44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50포인트(1.97%) 오른 439.47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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