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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연고점 돌파..뉴 랠리 시작

경기바닥 통과 기대감 확산..돌아온 외국인도 긍정적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과 동시에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금융시장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2% 이상 강세로 마감,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증시 역시 경기선행지표나 무역수지 등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왔던 만큼 이번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경기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사흘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왔던 외국인이 이날도 매수세를 기록, 수급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95포인트(1.70%) 오른 1254.3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256.88까지 치솟으며 지난 3월27일 기록한 연고점(1256.70)도 돌파해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2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잇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소폭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도 27억원 규모가 소폭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2.49%), 기계(2.50%), 금융업(2.44%), 건설업(2.4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큰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40%) 오른 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94%), 한국전력(2.29%), 현대중공업(1.24%), 현대차(4.13%), 신한지주(3.88%) 등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연고점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80포인트(1.58%) 오른 437.7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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