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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양재천 생태탐사 교실 운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봄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한다.

탐사코스로는 양재천을 접하고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 → 환경홍보관 → 서초목공소 → 양재천수질정화시설 → 양재천 등 코스별로 이동하면서 2시간여 동안 생태 전문 강사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하천과 숲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6900여그루의 각종 나무 및 초록빛 잔디밭으로 이뤄진 2만2000여평의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숲생태를 관찰하게 된다.

이어서 ‘환경홍보관’에서 지렁이화분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과정을 둘러보고, 쌀뜨물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들기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운영, 버려지는 나무들을 재활용하는 ‘서초 목공소’에서 숲에서 나무가 죽거나 쓰러지는 이유와 나이테로 나무일생 알아보기 등 숲 생태에 대한 이해와 숲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이어 ‘양재천수질정화시설’을 방문, 자갈여재, 미생물 등이 수질을 맑게 정화하는 원리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양재천에 서식하는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간이 수질측정셋트로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이화학 수질검사를 직접 실험해 본다.

한편 양재천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생활하수로 인한 심각한 오염으로 물고기나 조류 등 서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서초구가 지난 9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하천환경복원 사업을 펼친 결과 현재는 2급수에서 사는 누치를 비롯 버들매치·동사리·피라미 등 20여종의 어류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다.

또 150여종의 식물상과 두루미·청둥오리와 같은 조류와 양서·포유·파충류 등 300여종의 동물종이 다시 찾고 있는 가장 성공적인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모시켜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자연 학습장이 되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도심 양재천 생태탐사교실 참여를 통해 도심 생태환경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조그만 관심과 실천으로 우리의 환경을 되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길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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