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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특집] 청정원 '맛선생'

화학첨가물 배제 자연조미료 시장점유율 40%

'먹거리 인기 메뉴판' 소비자는 안다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자연재료로만 만든 차세대조미료가 시장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대상의 자연재료 조미료 '청정원 맛선생'은 쇠고기, 새우, 양파, 다시마 등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MSG, 산분해간장, 합성향 등 인공화학적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3세대 자연조미료다.

출시 1개월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년 후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자연재료 조미료는 일반 종합조미료에 비해 2배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외식에 대한 불안과 경기침체로 가정에서의 식사가 늘어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맛선생'은 이와 함께 조미료 시장의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바로 해물맛 조미료의 선전. 전통적으로 조미료 시장에서 해물맛 조미료는 쇠고기맛 대비 10%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맛선생'은 40%에 육박한다.

유리병 용기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조미료 용기는 파우치형태의 알뜰용기가 대세였으나, '맛선생'은 유리용기의 판매 비중이 30%에 이른다. 자연재료 알갱이를 직접 보여줘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터워진 것.

청정원측은 "건강지향적 식문화의 정착으로 쇠고기 육수보다는 해물을 선호하고, 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깐깐한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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