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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기영 감독 '하녀' 완전복원판, 전주영화서 첫 공개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완전 복원판이 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31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완전복원판을 세계 최초로 10회 영화제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성기가 아역 배우로 출연한 것으로 유명한 '하녀'는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단란한 중산층 가정에 들어온 하녀가 가정을 붕괴시키는 과정을 그린 작품.

'하녀'의 디지털 복원판은 일부분이 완성되지 않은 채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나 완전 복원판 상영은 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처음이다.

'하녀'는 지난 2003년 프로그램 이후 폐지됐던 한국영화 회고전 부문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영화 '비몽',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 등과 함께 상영된다.

한편 4월 30일 개막하는 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2개국에서 출품된 장편 147편, 단편 53편 등 총 2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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