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방석호)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후원으로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방송통신융합 1년의 성과와 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규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활성화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유무선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화 ▲이용자 보호 및 공익성 제고 등 방송통신융합 1년의 성과를 진단하고 중장기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최시중 방통위원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 정계, 관계, 연구기관 및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1년간 방송통신산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미디어 시장의 핵심인 광고와 콘텐츠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도 "방송통신융합이라는 패러다임 변화의 큰 그림을 그려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가름지울 수 있는 뜻 깊은 논의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융합을 통한 방송통신 산업의 도약'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융합의 시대를 맞아 통합부서인 방통위가 신설된 것은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인프라는 앞서 있지만, 규제개혁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는 선진국에 뒤처져 있는 현실을 방통융합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션 1에서 신규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활성화(유의선 이화여대 교수),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법무법인 태평양 오양호 변호사), 세션 2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자원 효율화(장석권 한양대 교수), 이용자 보호 및 공익성 제고(이은희 인하대 교수)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정만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 박승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남일총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발표자들은 지난 1년간 방통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정책 방향으로 ▲방송광고 및 미디어 소유규제 완화 ▲신규사업자 진입 유인 ▲요금경쟁 촉진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방송과 통신 간 역무통합 및 자원의 공동활용 ▲네트워크 설비기반에 민관 협력모델 개발 ▲유무선 네트워크 자원효율화를 총괄하는 행정집행체제 개편 ▲종합적인 이용자 보호정책 추진 등도 제안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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