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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선 하락시 주식 더 매수하라"<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최근 다시 거론되는 약세론에도 불구하고 1170선 정도까지 조정을 받으면 다시 매수할만한 적기라고 조언했다.

이경수·박중제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전일 코스피 1200선이 단숨에 무너지는 등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며 "결국 1250선이 한계가 아니냐는 약세론의 시각이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전략가는 "그 동안의 오름폭을 생각하면 단기 주가는 추가 조정이 가능하고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수 있는 네거티브 이슈들도 대기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반등을 이끌었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반등의 본질 중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번 양적완화 정책은 규모와 내용적인 측면에서 정책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무적인 사실은 연준이 이번 정책을 발표한 후 모기지 채권 매입을 통해 정책을 바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이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적인 효과들로 국채 및 모기지 채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금융기관의 향후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 가능성을 낮추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금융기관의 파생상품 형태별 노출규모를 살펴보면 이자율과 연관된 파생상품 규모가 전체 파생상품 규모의 8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끝으로 이 전략가는 "결론적으로 단기 주가는 추가적인 조정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본질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회의론적 시각에는 반대한다"며 "주가는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이후 재 반등 시나리오가 여전히 유효, 코스피 기준으로 이번 상승폭의 3분의 1 되돌림 수준인 1170선 전후가 다시 매수할만한 적절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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