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임직원의 임금을 반납하고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일자리 나눔(잡셰어링)에 동참키로 했다. 아울러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능력 중심의 성과 중심 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30일 한국석유공사는 임직원이 반납한 임금을 활용해 청년인턴 채용 규모를 당초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국영석유기업으로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재원은 3급 이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을 반납하고 대졸 초임 임금을 삭감해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급여부터 매월 임원은 임금의 5%, 1급은 4%, 2급은 3%, 3급은 2%씩 각각 반납할 예정이다.
현장인턴들은 채용인력의 전공과 수행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배치 등 실질적인 실무경혐을 쌓을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을 수료한 이들은 향후 공사에 지원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석유공사는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성과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영선진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공사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현재 보유중인 케이오엘(주)의 지분 30%와 (주)대한송유관공사의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공사 대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올해 안에 능력과 성과 중심의 평가·보상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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