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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장자연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막장드라마'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평균 시청률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꽃남'은 그 인기만큼이나 국내 연예계의 사건과 루머의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악녀 3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던 신인배우의 자살 사건은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종영하는 '꽃남'이 무작정 웃을 수 없게 만드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일 '악녀 3인방'중 써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장자연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한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던 '꽃남'의 출연 배우라는 점과 갓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던 신인 배우라는 점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컸다.
특히 자살원인으로 우울증이 거론되면서 쉽게 끝날 것 같던 사건은 그간 성상납, 술접대 등 연예계 어두운 뒷면이 거론된 일명 '장자연 리스트'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서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현재 '꽃남'은 종영을 앞두고 있지만 故 장자연 사건은 현재진행중이다. 특히 '장자연 리스트'에는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와 전 소속사 김모 대표는 물론 국내 언론사 대표, IT업체 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관련돼 있다고 전해져 사건의 여파는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고인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귀국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경찰은 '장자연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 등 관계자들을 줄소환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꽃남'의 종영이 씁쓸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주연급 배우들의 부상소식이 끊이지 않았던 것.
지난 1월 22일 김준의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같은달 26일에는 이민호의 매니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소속사는 "촬영 일정이 빡빡해 매니저들도 잠을 못자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사고 원인을 밝혔다.
또 28일에는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 도중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이 여파로 '꽃남'제작진은 '꽃남 스페셜'이라는 이름의 특집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지난달 1일와 9일에는 김범이 두번의 교통사고를 연달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같이 배우들의 사건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았던 '꽃남'이기에 어떤 이들에게는 프로그램 종영소식이 반갑게 들릴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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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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