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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수출기업 무역기금 신청 대폭 늘어

3월부터 시행하는 올해 무역기금 융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업체수는 17% 증가한 395개사, 소요금액은 21%가 늘어난 1193억원이 접수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올해 제1차 무역기금 지원대상 185개 수출중소기업을 선정, 총 267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하고 전국은행에 추천했다.

이처럼 융자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부진에 따른 중소수출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데다 무역기금 융자대상을 올해에 한해 신규업체에서 기 대출업체까지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29개 업체는 상환금액 전액을 다시 추천했다.

무역협회는 신청업체의 47%인 185개사, 267억원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여 융자희망 은행에 추천하고, 개별보증 등 은행의 대출승인이 확정되면 오는 4월 28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추천은 전년 동기에 비해 업체수 38%, 금액 30%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중소수출기업의 수출이행 및 시장개척사업을 지원키 위해 연4%로 2년간 지원되는 무역기금은 당초에는 금년에 9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600억원을 증액하여 1500억원으로 늘였다.

또 최근 엔고를 활용한 대일수출 확대를 위해 대일 수출업체와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우선 지원하고 있다.

무협은 올해 지원금액 1,500억원 중 당초 자금수요가 많은 하반기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나,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상반기에 가능한 많이 배정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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