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올해 당초 예상했던 12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보다 훨씬 큰 흑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환율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3월에는 40억∼45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5억달러 흑자는 월별기준 역사상 가장 큰 흑자폭"이라며 "교역량이 급감했지만 우리나라는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전 지역에 대한 수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 대만 등과 비교할 때 환율 효과, 품목 다양화 등으로 수출 감소폭이 작고 무역흑자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