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 사업자인 클리어 통해 공급될 듯
$pos="R";$title="";$txt="";$size="350,305,0";$no="200903270659378450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모바일 와이맥스'의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 선보일 삼성 최초의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 중인 모바일 와이맥스 단말기 'SWD-M100 몬디(Mondi)'의 스펙과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노키아 N810과 비슷하게 생긴 몬디는 슬라이딩 방식의 4.3인치 터치스크린을 들어올리면 QWERTY 자판이 나타나고, 카메라를 갖춰 화상 통신도 가능하다.
몬디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렸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09'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에는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해 성능 저하 우려를 낳기도 했다. 따라서 업계는 몬디가 정식 출시될 때는 PC용 운영체제인 윈도 XP를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몬디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과 함께 미국 내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어와이어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클리어와이어는 연내 서비스 지역을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등 10여개 도시로 늘리는 데 이어 내년에는 뉴욕과 보스톤, 워시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클리어와이어에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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