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조 신)는 4월 1일부터 IPTV 서비스인 ‘브로드앤TV’의 실시간 채널수를 60개로 늘리고,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을 확대하는 등 IPTV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브로드앤TV에 새롭게 포함되는 실시간 채널은 MGM, CNBC, etomato, Eurosport, 키즈톡톡, CCTV9, 가요TV 등의 37개 채널로 영화, 경제, 스포츠, 키즈, 해외종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SK브로드밴드는 시청자의 다양한 콘텐츠 요구를 충족시키고 콘텐츠 산업의 균형 발전을 고려해 다양한 채널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실시간 IPTV 채널수를 확대했으며,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 같은 신규 채널 서비스 계획을 제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부터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3개의 실시간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IPTV 요금 승인을 받으면서 올 3월말까지 60개의 채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브로드앤TV는 8만편 이상의 VOD 콘텐츠에 실시간 60개 채널이 더해져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늘어난 고객들의 콘텐츠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와 함께 해외 메이저 재전송 채널, 보도채널 등 지속적으로 실시간 채널을 확대해 IPTV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채널 확대에 이어 실시간 IPTV 서비스 제공 가능 지역을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4월에는 전국 광역시 및 경기 주요 도시로 확대하고 5월말에는 전국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실시간 채널의 확대는 IPTV 발전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앞으로 인지도 높은 국내외 메이저급 채널 및 스포츠 채널 등을 추가로 확보해 브로드앤TV가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미디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