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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돼지고기 관세철폐 2014년 이후로 연기 추진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26일 한·EU FTA와 관련해 "돼지고기 관세철폐를 2014년 보다 더 미루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날 SBS라디오의 '이승렬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한·미 FTA 보다 장기로 가기위해 협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농상물에 대해서는 "민감성을 충분히 감안해 예외적 취급범위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과세환급과 일부 핵심품목의 원산지 문제"는 4월 2일 런던에서 예정된 한·EU통상장관 회담 때 결정 난다며, 이 때 결렬되는 경우의 대응에 대해서는 협상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감안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G20 정상회담에서 한·EU FTA 타결의 선언하도록 예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의 세계경제위기를 자유무역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비준과정이 미국과 다르다는 게 협상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면서 한·EU FTA 비준과정이 간소하다고 협상이 쉬운 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한·미 FTA에 대해서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통상팀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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