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2가 명동구역에 높이 25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제1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2가 161-1 일대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지구변경지정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지는 대지면적 2797.6㎡, 용적률 1000%이하, 건폐율 50%이하로 지하6층, 지상 25층 연면적 4만2000㎡의 업무용시설이 건립된다.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은 간선도로인 을지로와 삼일로가 접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위원회는 명동이라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설계와 을지로ㆍ삼일로변에서 바라 본 건축물 입면계획의 정면성 확보 등의 조건을 단서로 달았다.
또한 지하 출입구의 건물내 설치 및 건축물 1층부에 문화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반영해 위원회 보고 절차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은 후 사업시행을 진행하도록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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