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하춘수 대구은행장 내정자 "변화보다는 내실 위주로"";$txt="";$size="200,245,0";$no="20090302153508195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화언 은행장 후임으로 하춘수 수석부행장을 신임 은행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 행장은 1953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성의고등학교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전임 이화언 행장과는 동향이자 고교 9년 후배이다. 하 행장은 1971년 공채로 입사 후 줄곧 '정통 대구은행맨'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분실장·경주지점장·행장 비서실장·본점 영업부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2004년 부행장에 올라 정보시스템본부장·기업영업본부장 등을 거쳤고 2006년 수석부행장으로 발탁된 후 이번에는 행장을 맡게됐다.
하 행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고객과 함께하는 감동경영,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경영을 추진하겠다"며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세계 초우량 지역은행으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100년 은행의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주총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병찬 팔공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안충영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권영호 IB그룹 회장·정건영 계명대학교 교수·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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