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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직원들 '아나바다' 참여, 나눔 실천

강북구 직원들이 아나바다 체험 행사를 갖고 나눔을 실천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25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체험행사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구청광장에서 아나바다 체험 행사...나눔 바이러스 전파 기회로

‘아나바다’는 말 그대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뜻의 IMF경제위기와 함께 시작된 일종의 소비절약, 재활용 운동.

경제위기 때마다 새마을운동, 금모으기운동 등으로 환난 극복의 놀라운 국민적 결집력을 보였던 것처럼 구는 이번 경기침체에도 운동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하며 소액기부 문화 조성으로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 절약과 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구청과 보건소 전 직원 677명이 참여해 1인당 1점 이상의 의류, 가방, 도서, 잡화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 총 865점을 기증했다. 기증 물품에는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00원 가격이 책정돼 113만원의 기부금액을 확보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구청광장 국별 아나바다 코너에서 녹색가게 직원들과 함께 구청 직원들이 참여,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선보인 물품을 구민들에게 직접 판매했다.

아울러 구 주민생활국은 별도로 지역자활센터 중고물품 지원사업을 실시, 소속직원 1인당 1점 이상의 의류, 생활잡화, 도서 등의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기초생활수급자가 참여하는 자활사업단 민들레가게에 기부하게 된다.

중고물품 지원사업은 분기별 3월, 6월, 9월, 12월(연 4회)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강북지역자활센터가 운영, 기초생활수급자가 참여하는 중고물품 판매 자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급자의 자활성공을 도모하고 구청에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 직원 기부 참여, 수익금은 이웃돕기에, 물품은 녹색가게 등에 기증돼

이번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이웃돕기에 사용되며, 이날 다 판매되지 못한 물품은 녹색가게 등 봉사단체에 기증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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