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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故 최진실의 추모비 제막식이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21일 고인이 안치된 경기도 양평균 갑상공원에서 추모비 건립과 제막식을 준비 중이던 작곡가 정의송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보다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제막식 준비를 위해 일저을 연기했다"고 20일 오후 밝혔다.
연기된 제막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의송은 "제막식에는 故최진실 어머니를 비롯한 유족과 고인을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려고 한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작곡가 정의송은 장윤정의 '첫사랑', 소명의 '빠이 빠이야', 박현빈의 '빠라빠빠' 등 수많은 노래를 작곡했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해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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