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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재원이 군 입대에 앞서 아쉬우면서도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약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재원은 “별로 길지 않으니 금방 다녀올 게요”라며 밝은 목소리로 인사말을 던졌다.
지난 13일 일본팬들과의 팬미팅에서 군입대 소식을 전한 김재원이지만 막상 입대를 앞두고 착잡한 심정이 아닐 수 없을 터. 그는 “훈련소 입소하는 날이 월요일이고, 친구들이 먼저 군대를 다녀와 이미 사회인으로서 직장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무도 못 나올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재원은 입소하는 날까지 팬들과의 만남이 이어져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을 듯. 그는 “지금도 몇몇 매체들과의 인터뷰가 있고, 입소 날 국내 팬들 뿐만이 아니라 일본 팬들이 100여 명 정도 배웅을 나와 준다고 했다”며 “훈련소 들어가는 길이 그다지 서글프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입대 날짜를 받아 놓고 주변 분들을 만나며 회포를 풀었다. 평소 나를 아껴줬던 분들을 뵙고 인사를 전했다. 모두들 아쉬워해주고 격려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고, 힘이 생긴다.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재원은 “좋은 경험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 제대 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그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인사말을 맺었다.
2001년 SBS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한 김재원은 MBC 드라마 '로망스'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고, 지난 2006년 KBS2 사극 '황진이'에서 열연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중국 호남TV에서 방송될 중국드라마 '초연' 촬영을 마쳤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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