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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車, 협력업체 상생 결의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마리 위르띠제)는 19일 기흥 연구소에서 153개의 협력업체 대표단과 위르띠제 사장 및 구매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르노삼성자동차 협력 업체 컨벤션'을 열고 상생을 결의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심화된 경제위기를 맞아 협력 업체와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는 사장 환영사, 프로젝트 진행 현황, 2009년 비즈니스 플랜, Q&A, 다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선 순환적 르노삼성과 협력업체와의 관계 구축을 위해 품질 혁신 사례,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시나리오 협의 등 의미 깊은 정보 교류의 시간도 진행됐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 동안 우리의 협력업체는 품질, 가격 경쟁력, 엔지니어의 역량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최근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일치 단결해 잘 극복해 낸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 업체인 디케이오스텍의 김춘호 사장은 "이번 컨벤션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시간"이라며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2004년 르노 그룹의 국제 구매 세미나를 유치한 것은 물론 연 3회 경쟁력 있는 주요 협력업체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협력 업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르노삼성차의 한 관계자는 "향후 협력 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이들의 잠재력을 세계의 구매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다양한 컨벤션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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