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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이 유방암을 예방한다?

중국 음식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중국음식의 주재료인 버섯와 녹차가 유방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암저널은 중국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4배~ 5배가량 낮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00여명의 중국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 두 재료를 사용한 중국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유방암 위험을 90%나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버섯과 녹차안의 성분들이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자연면역체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동양의학에 따르면 버섯 내 펠리너스 린테우스 성분은 수명연장이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서호주 대학 연구팀도 최소 10g의 신선한 버섯을 매일 먹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 가능성은 64% 줄어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녹차까지 곁들이면 효능은 배로 증가한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영국 브레이크스루 유방암 센터의 사라 칸트 박사는 “중국의 유방암 발병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면서도 "하지만 음식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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