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10시 현재 경의선 지역의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북측은 10시에 3월 19일자 출입경계획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출경예정이었던 인원 701명, 오늘 귀환예정이었던 인원 540명의 출입경이 정상화됐다. 이 날 아침에는 북한이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아 9시에 올라가도록 돼있던 223명의 발이 잠시 묶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부대변인은 "북측은 출입경이 늦어진데 대한 특별한 이유는 설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출입사무소는 관련일정을 조정해서 오전 9시에 출경예정이었던 인원은 10시 15분에 올라가고, 오전 10시와 11시에 출경 예정이었던 인원은 11시에 함께 출경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당초 9시에 223명과 124대, 10시에 240명과 147대, 11시에 238명과 130대의 인원과 차량이 올라가도록 예정돼 있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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