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직속 자동차 태스크포스(TF)가 이르면 다음 주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재건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캔디스 밀러 공화당의원, 샌더 레빈 민주당 의원과 각각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전했다. TF는 GM과 크라이슬러 외에도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는 18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화요일 다른 의원들과 함께 TF를 만난 레빈과 밀러 의원은 TF가 "다음 주 자동차 업계 재건과 침체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담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밀러 의원은 "GM과 크라이슬러가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구제 절차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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