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칩 개발 소식과 유동성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이틀 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2분 현재 동부하이텍은 전날보다 470원(11.34%) 오른 4615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90만 여주로 전날 거래량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전날 동부하이텍은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휴대형 인터넷 PC,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내비게이션, 디지털액자 등의 디스플레이에 사용된다. 또 기존의 유기발광다이오드 칩에 비해 약 30% 정도 선명한 XGA(1204×768)급 화질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전날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을 살리기 위해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동부메탈 지분 인수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동부메탈은 지난해 동부하이텍의 합금철 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동부하이텍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40~50%의 동부메탈 지분을 산업은행 및 금융기관에 매각해 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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