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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문건소지자 유씨, 기자회견 예정대로 할까?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고 장자연의 피해사실 폭로 문건을 갖고 있던 고인의 전 매니저 유모씨가 18일 예정돼 있는 기자회견을 강행할지 여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문제의 문건을 유족에게 넘긴 뒤 언론 공개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유모씨가 18일 새벽 서세원의 갑작스런 방문을 받은 것. 한 매체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유씨가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보호하고 도와줄 테니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돌아갔다.

서세원의 갑작스런 방문은 유씨를 당황케 했다. 이 자리에서 유씨는 ‘잘못 한 게 없는데 왜 기자회견을 막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씨가 서세원의 만류를 받아들일지, 자신의 의지대로 기자회견을 강행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일각에서는 서세원이 유씨를 찾은 것만으로도 이번 사건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고 여기는 분위기. 게다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막으려는 의도가 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유씨는 고 장자연이 전해줬다는 문건을 고인이 직접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패닉상태에서 6시간 걸려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는 것. 1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 부암동 구 하림각에서 가질 기자회견에서 유씨는 이와 같은 주장을 중심으로 사건의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오전 유씨는 병원 원무과에 퇴원 수속을 밟았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병원을 나설 예정이다. 유씨가 퇴원 후 곧바로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해 예정대로 회견에 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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