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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퍼진다···진위 여부 불투명 '부작용 우려'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장자연 리스트'가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된다.

故장자연이 성상납 강요, 골프 접대 등의 사안을 고발, 10명의 유력인사 실명을 문서를 통해 폭로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현재 온라인에서는 해당 목록으로 추측되는 '장자연 리스트'가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이 목록에는 10명의 유력인사가 사실상 실명으로 공개돼 있다. 언급되 실명이 사실에 기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문서의 원본을 본 사람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누군가 추측만으로 작성했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만약 이 리스트가 가짜로 판명될 경우, 이들은 또 다른 악성 루머의 피해자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리스트의 진위 여부가 속시원하게 밝혀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경찰은 '장자연 자필문건'이 언론사를 통해 확보했으나 실명은 지워져 있던 상태라고 한발 뺀 상태이며, 문서 최초 제보자인 전 매니저 유모씨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에 위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유씨는 18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 각종 의혹들을 어느 수준까지 밝힐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고인이 문서를 스스로 작성했느냐 여부와 문서 속 실명 및 고발 내용 진위 여부가 가장 먼저 풀려야 할 의문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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