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지수 1% 상승→0.03% '찬물'
18일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자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보합권내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개장초 1%대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가 보합권내로 상승폭을 크게 낮춘 것 역시 우리 증시의 랠리 연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시58분 코스피지수는 2.03포인트(0.17%) 오른 1166.08포인트.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쌍끌이 매수세를 펼치고 있어 수급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89억원, 72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만 302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차익실현에 열심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83억원, 비차익 55억원 등 전체적으로 140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9시59분 현재 4.90원 오른 1412.90원. 개장초 1300원대로 내려선 이후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돌린 것.
삼성전자가 상승폭을 1000원으로 줄인 가운데 53만5000원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포스코, KB금융, 신세계 등은 일제히 약세 움직임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5포인트(1.27%)로 상승폭을 줄인 399.65로, 한달만에 되찾은 400선을 아쉽게도 내주고 말았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