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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13일 밤 자살을 시도해 서울 송파구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철통 같은 경호 속에서 병실에 머무른 채 침묵하고 있다.
13일 오후 KBS의 고 장자연 자필문건 문서 공개 직후 자살 소동을 일으킨 유씨는 병원 입원 후 일부 지인과 경찰의 출입만을 허용한 채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금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현재 병실 앞에는 분당경찰서 소속으로 추정되는 세 명의 형사와 10여명의 취재진이 병원 7층 복도를 지키고 있으나 유씨는 관계자 외 출입을 엄금하고 있어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복도를 지키고 있는 세 명의 형사는 수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거부하고 있으며 줄곧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유씨의 병실에는 소속사 직원과 측근, 경호원으로 보이는 서너 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문을 열어준 남자는 유씨의 상태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취침 중이다"라고 짧게 답한 뒤 바로 문을 닫았다.
한편 고 장자연의 자살사건 이후 고인의 자필문건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는 12일 문건 일체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두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 15일 병원에 수사대를 급파해 유씨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였다. 수사는 경찰이 언론사를 통해 입수한 문건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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