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끼인터내셔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법인인 네끼유에스에이를 통해 레이븐리소시스사와 미국 켄터키주 트래비스크릭 석탄광산 개발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끼인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석탄광구는 100년간 미국의 석탄 주산지로 알려진 켄터키주 잭슨카운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매장량 규모는 석탄 2018만85t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에 따르면 네끼인터는 총 45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석탄자원 개발전문기업인 레이븐리소시스사의 지분 40%를 인수받아 함께 광산을 개발하게 된다.
네끼유에스에이는 네끼인터가 지분 51%를 보유한 미국 현지법인이자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에 사업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볼케이노에너지앤드리소시스사와 합작으로 설립됐다.
볼케이노사는 본 프로젝트에 28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네끼인터는 전했다.
네끼인터 관계자는 "4월 중 지식경제부 해외자원개발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본 사업은 앞서 발표한 대로 폴켐과 그랜드포트를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입증된 매장량만 2000만t을 웃돌고 추가로 최소 1500만t이 더 있을 것"이라며 "이미 t당 150달러에 우리 광산의 고품질 석탄을 매입하겠다는 인근 업체의 러브 콜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네끼인터는 이번 계약으로 5년간 약 4400만 달러를 배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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