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주말 2만명 몰려 북적 … 실제 청약으로 이어질지 주목
계룡건설이 대전 학하지구에 짓는 ‘리슈빌 학의 뜰’ 모델하우스에 주말에만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리슈빌 학의 뜰’ 모델하우스엔 개관 첫날에만 3000여명이 찾았고 주말엔 2만여명이 몰리는 등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아파트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계약 뒤 곧바로 분양권을 팔 수 있어 올 상반기 대전지역 분양시장의 최고 블루칩으로 꼽혀왔다.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112㎡형은 2억9600여만 원 ▲115㎡형 2억9900여만원 ▲132㎡형 3억5900여만원 ▲158㎡형 4억4600여만원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대전에 분양시장이 열린데다 부동산시장을 침체로 이끈 각종 규제들이 풀리면서 첫선을 보인 아파트란 점에서 실수요자들 관심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델하우스방문객 수가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대전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시장에 풀려나올 물량들이 많아 수요자들은 각각의 분양현장을 다 따져본 뒤 계약을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전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의 분양은 17일 특별공급에 이어 18일 1순위, 19일 2순위, 2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본계약을 한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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