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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권분양시장 계룡·제일건설이 이끈다

‘리슈빌’ 13일 모델하우스 오픈…신일, 풍림은 미정


올 봄 대전권 아파트분양시장을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이끌고 있다.

24일 건설업계 및 부동산가에 따르면 대전지역 건설사들은 정부조치로 내달부터 민간택지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없어지는 점을 감안, 계약 뒤 전매할 수 있는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지역 아파트분양시장을 가장 먼저 이끄는 곳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178만 9000㎡)에 ‘리슈빌 학의 뜰’을 공급할 계룡건설.

계룡은 학하·계산·덕명·복용동 일대 학하지구 4블록에 ‘리슈빌 학의 뜰’ 704가구를 짓는다.

크기별로는 ▲112㎡형(34평) 196가구 ▲115㎡형(34평) 121가구 ▲132㎡형(39평) 194가구 ▲158㎡(47평) 193가구다.

학하지구는 대전시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도시로 지정돼 공공시설물에 각종 환경친화적 기술이 도입되고 부근 빈계산과 수통골, 화산천 등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도시로 개발된다.

계룡건설은 내달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값은 3.3㎡당 890만~950만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과 함께 이 지역 3~4블록에 분양을 준비 중인 곳은 제일건설.

제일건설은 4블록에 ‘오투그란데’ 브랜드의 아파트 ▲118㎡(35평형) 517가구 ▲130㎡(39평형) 284가구 ▲151㎡(45평형) 59가구 ▲157㎡(47평형) 140가구 등 1000가구를 짓는다. 또 3블록엔 125㎡(37평형) 370가구, 141㎡(42평형) 160가구, 164㎡(49평형) 70가구 등 6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서남부지구 15블록에 1074가구를 지을 우미건설도 건설계획안이 확정되는 대로 아파트분양에 나선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신일건업, 풍림산업은 분양 일정이 무기한 미뤄졌다.

서남부지구 17블록의 분양일정을 2월에서 3월로 넘겼던 신일건업은 일정을 무기 연기했다.

대덕구 석봉동의 금강엑슬루타워를 50%만 분양한 풍림산업도 나머지 분량에 대해 자구책을 마련한 뒤 은행과 협의, 분양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3월의 분양열기가 최소한 여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느냐에 따라 다른 지역아파트들의 분양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트뉴스24>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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