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326,246,0";$no="20090313081021834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증권사 배당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는 증권사들의 고배당잔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금융시장 환경 악화로 실적이 크게 후퇴한 증권사들이 주머니를 닫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박은준 오진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금융시장 악화로 인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전년 대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배당 기대감은 현실적으로 가지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을 비롯, 삼성, 키움, 미래에셋, 메리츠, 대우, 한국, 현대증권 등 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합은 전년 대비 56.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순이익과 현금배당액 증감률 추이가 동일한 방향으로 연동하고 있어 배당 여력이 축소될 수밖에 없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통법 시행으로 결제업무 시스템 참여 및 신규사업 진출 등과 관련된 비용 지출이 만만찮게 들어간다는 점도 배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연초 증권주 움직임을 살펴보면 배당투자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못한 것도 배당 투자 기대감을 희석시키는 이유로 제시됐다.
2005년을 제외하면 증권업종지수는 시장 대비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배당투자 매수세로 인한 시세 상승 영향은 미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결국 배당 이슈를 노린 투자는 낮아진 실세금리에 대한 반발로 양호한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수 있는 일부 종목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우리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제시됐다.
오 애널리스트는 "증권업종 업황 개선 시기를 단정하기 힘든 상황에서 당장의 배당수익률만 바라보고 성급하게 다가갈 필요는 없다"며 "배당보다는 낙폭과대에 우선적 관심을 가지는 것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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