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1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한국 현대기아차와 일본 도요타, 독일 BMW 등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여전히 신뢰 받는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현대차가 최근 고급 세단 시장에 출시한 제네시스가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시장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이번 10대 브랜드에 선정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37.5%나 판매량이 줄어들은 혼다 등과 비교할 때 판매 실적이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기아차의 경우는 지난달 판매 실적이 오히려 0.4% 늘어났다.
포브스가 선정한 10대 브랜드 중 1위는 일본의 도요타, 2위는 혼다였으며 폴크스바겐과 BMW, 메르세데스 벤츠, GM의 시보레와 캐딜락, 도요타 렉서스 등이 뒤를 이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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