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사원으로 170여명을 공채 모집한다.
CJ그룹 내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헬로비전 ▲CJ홈쇼핑 ▲CJ GLS ▲CJ올리브영 등 총 8개사다.
주요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구매, 품질관리, MD, 인사, PD 등으로 응시자격은 대졸 신입의 경우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이며, 대졸 인턴은 4년제 대학(원) 내년 2월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3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8일 발표되며, 이후 TEST전형(인지능력평가/BJI TEST/직무성향검사), 임원면접/직무특성면접, 역량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구술 영어 테스트인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를 실시했던 CJ는 올 상반기부터는 지원자의 편의와 어학성적을 확대 반영하기 위해 OPIc 또는 TOEIC Speaking 공인성적을 제출하는 것으로 채용 절차를 변경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5일에 발표되고, 합격자들은 한달 동안 신입사원 연수를 거쳐 7월 초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인턴 합격자는 여름방학 6주간 대졸 인턴쉽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2010년 2월에 CJ그룹에 입사하게 된다.
이번 대졸 신입 및 인턴 공채 모집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잡쉐어링과는 성격이 다르다.
CJ그룹 관계자는 "인턴 공채는 대졸신입 공채의 다른 형태로 보면 된다"며 "현재 1000명 이상의 잡쉐어링 인턴십(정식 명칭 'Activity 인턴')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