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여건 매우 어려워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분주
관악구는 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이면서도 여전히 어려운 주민이 많은 곳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 상황이 좋지만 않다. 하루 30여명 이상이 구청에 구직등록을 할 정도다. 또 빈곤으로 가계비나 의료비를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효겸 관악구청장도 이같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분주하게 뛰고 있다.
$pos="C";$title="";$txt="김효겸 관악구청장이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감안, 지역주민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size="550,825,0";$no="20090312143738733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 구청장은 “경제 전반이 침체되면서 지역경제도 매우 어렵다”면서 “매주 대책회의를 갖고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올 상반기 구 예산 59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별도로 72억원의 추경을 편성, 일자리 840개를 만들고 서민생활 지원사업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전년도 1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고 우수기업 해외 시장 개척도 돕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최대 노력
김 구청장은 전반적으로 고용사정이 좋지 않지만 특히 청년층 실업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관악구는 올 해 공공부문 신규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과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총 721억원을 투입, 7630여명의 일자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특히 1월부터 조직 운영비와 행사비, 해외여행 경비 등을 줄여 3억원을 마련, 120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두부공장과 같은 생활밀착형, 시장창업형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 일자리 창출과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품격 높은 주거도시,교육도시 만들 것
김 구청장은 관악구 토박이로 관악구에 대해 누구보다 애정이 크다.
김 구청장이 그린 관악구는 품격 높은 주거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희망의 교육 복지도시다.
주거와 교통 여건이 날로 좋아지고 있으며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평생학습 여건을 조성해‘ 교육특별구’로 우뚝 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 정보화 공시제가 시행되고 국제중이 신설돼 교육 선택권이 확대되는 등 교육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활용, 교육특별구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낙성대 일대 건립중인 서울 제3영어마을이 내년 2월 개관하면 관악구 교육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재개발 사업도 활발
신림뉴타운이 지난 2005년 지구지정돼 현재 3개 구역으로 활발하게 사업이 추진 중이어 2015년까지 455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지역은 관악산과 삼성산, 도림천이 어우러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관악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난곡사거리는 사업규모가 축소돼 미림생활권과 낙성대 주변 지구단위 계획 사업과 함께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봉천역 주변 특별계획구역은 빠른 시일내 기업과 호텔, 컨벤션센터를 유치,서울 서남부지역 경제활동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신림7-1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올 상반기 완료되고, 봉천 8-1구역은 지난해말 착공, 내년말 완공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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