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자본 잠식 등을 사유로 한 투자유의 종목이 속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KRX)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한신DNP에 대한 투자유의 안내를 공시했다.
사유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경' 공시(2009년 3월11일)에서 최근 사업연도말(2008년 12월 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과 '매출액 50억원 미만'사실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자본금 전액 잠식과 관련, 오는 31일까지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규정에 의거 주권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음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같은 날 IDH도 자본 전액 잠식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공시를 사유로 투자유의 안내를 공시했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은 오는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규정이 더 까다로워져 상장폐지 기업도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자본 잠식 등의 사유로 투자유의 공시를 받은 업체는 무한투자 I.S하이텍 인피트론 루멘디지탈 윈드스카이 브이에스에스티 바이오매스코 IC코퍼레이션 에임하이 모라리소스 코아정보 등 10여개사에 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유의 종목의 경우 사유 해소까지는 투자에 극히 유의해야 한다"며 "올해는 규정 강화로 매매거래가 정지되거나 퇴출될 기업들도 상당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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