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부산 센텀시티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부산 센텀시티점의 영업 상황이 우려보다 양호한 출발을 보임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개장 첫 주(프리오픈 2일 포함) 총매출은 219억원(일평균 24억원)으로 당초 동사 목표치를 105%를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개점행사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중 총매출 목표 40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 동향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나 우려감보다는 오히려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세계의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9238억원과 3만1203원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마트의 네트워크 확대, PB 및 PNB 강화, 합병 효과와 비용 절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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