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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국내 최초 씹어먹는 젤리커피 출시

'에스프레소&젤' 출시와 함께 올해 카페라떼 시리즈 매출액 1000억원 목표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씹어먹는 젤리커피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을 출시하며 새로운 커피음료의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부드러운 라떼 속에 에스프레소 커피젤이 들어 있어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젤리를 씹어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커피음료다.

해조류와 식물종자 등 천연 검(Gum)으로 구성된 '커피젤리'는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카페라떼 안에서 순간 겔화되는 신공법을 사용했다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젤리가 쉽게 입안에 퍼질 수 있도록 일반 커피음료보다 넓은 7.5mm 빨대를 사용했다.

매일유업은 카페라떼 탄생 12주년을 맞아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올해 목표매출액을 1000억원으로 잡고 커피음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카페라떼 시리즈 매출액은 700억원을 넘는 수준으로 올해 목표액은 이보다 40% 정도 증가한 수치다.

박경배 매일유업 홍보팀장은 "지난 1997년 매일유업이 컵커피라는 새로운 컨셉을 도입한 것처럼 이번에 마시며 씹어먹는 커피제품 출시로 커피음료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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