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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위어와 맞짱~"

CA챔피언십 1ㆍ2라운드, 앤서니 김과 양용은은 한조에서 엘스와 격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1, 2라운드 맞상대가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으로 낙점됐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CA챔피언십 조직위는 11일(한국시간) 우즈가 13일 오전 12시25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골프장 블루코스(파72ㆍ7266야드) 10번홀에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우즈의 바로 뒷조에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편성돼 레티프 구센(남아공),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한국군단'은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과 양용은(37)이 공교롭게도 한조로 묶여 동반플레이하게 됐다. 두 선수는 최경주 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시25분경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두 선수와 함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같은 조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세계랭킹 147위로 앤서니 김(11위)이나 엘스(15위) 보다 한참 떨어지지만 직전 대회인 혼다클래식 챔프 자격으로 조 편성에 배려를 받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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