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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가수 비가 15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 월드투어와 관련한 재판에 선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가 지난 월드투어 건으로 인해 15일 오후8시 비행기로 출국한다. 유감스러운 일로 하와이로 출국하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염려 덕분에 뜻있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나 뵙지 못했던 팬 분들께 아쉬운 기회나마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지난 2007년 하와이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월드투어 공연을 취소해 현지 공연기획사인 클릭엔터테인먼트로부터 55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재판은 17일에 진행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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