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엘스아파트 단지내 1층에 '부리도어린이집' 11일 개원식 갖는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어린이집 제 3호가 개원한다.
$pos="L";$title="";$txt="김영순 송파구청장 ";$size="210,280,0";$no="20090310152208049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재건축 단지인 잠실 엘스(구 1단지) 내 720㎡ 규모 복합건물 1층에 자리를 잡고 '부리도 어린이집'이란 명패를 걸었다.
단지의 위치가 잠실일대 개발 전 부리도(島)라는 섬이 있던 자리라는 데서 착안, 붙인 이름.
0세부터 5세까지 일반 아동 89명, 아토피 아동 9명, 장애아동 9명 등 총 107명을 정원으로 아토피·장애 아동 통합시설로 운영되며 한국어린이안전재단(대표 고석)이 위탁운영을 맡는다.
7개 보육실, 유희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 지어졌다.
비용은 일반마감재의 4배인 고가이지만 플랑크톤이 화석화한 심해추출물을 이용, 유해물질 흡착효과와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규조토 천장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농도 0.3ppm 미만 천연자연마루, 일반 벽지 대신 인체에 무해한 천연수성페인트를 사용하는 등 세심한 마무리를 통해 ‘건강한 어린이집’ 을 보장한다.
또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 가구들로 꾸며지고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먹을거리에, 아토피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식단까지 마련된다.
시설장 1명을 비롯 교사 13명, 취사부 2명 등 총 17명이 보육을 도맡는다. 원아 대 보육교사 비율은 0세반 3대1부터 5세반 20대1까지 아동 연령에 따라 적정하게 조절돼 있다.
한편 11일 오전 11시부터 학부모, 송파구청장, 구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모여 개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구는 국내 최초의 아토피 어린이집인 행복한어린이집(송파1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문을 연 잠실어린이집 등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주목받아왔으며 올해에도 부리도 어린이집에 이어 4월초 네번째 어린이집인 버들어린이집(장지동) 개원을 앞두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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