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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일자리 찾고 계신 분 긴급 공개 모집"

농지순찰, 행정택배 등 5개 사업 53명 공개모집...총 16개사업 31억원 일자리 600개 만들기 순항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30억원의 구 자체 특별재원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600여개 일자리 만들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지순찰원 등에 대한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총 600여개의 일자리 가운데 현재 행정택배서비스, 위생업소 실태조사원, 축산물유통감시원 등은 신청접수가 마감돼 심사단계에 들어갔다.

또 농지순찰감시원, 금연지도점검요원 등은 모집 공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총 5개 사업에서 53명이 채용을 앞두고 있다. 10개월 미만의 기간제 근로자로 1일 3만5000~4만원 사이의 보수를 받게 된다.

행정택배는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민원서류 택배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는데 구 차원에서도 우편비용 절감 및 고용 창출의 일석이조 아이디어 사업으로 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위생업소 실태조사원은 대졸 미취업자 중 식품 관련학 전공자 또는 식품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뽑으며 지역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실태조사 및 반찬 재사용 안하기 범구민운동 등 각종 제도정착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4명 모집. 30일 이상 근무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위생업소 실태조사원 경력증명서가 발급되고 향후 공무원이 될 경우 근무기간의 50%를 유사경력으로 호봉에 가산해 준다.

축산물유통감시원은 밀도살, 물 먹인 소 등 부정·불법 축산물 유통업자 적발, 위생업소 실태조사, 부위별·등급별·종류별 구분표시제 준수 여부 조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4명 모집.

농지순찰 감시원은 36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로 장지·문정 및 거여·마천일대 택지개발지역 등 아직 남아있는 지역 내 농지를 순찰하며 불법 시설물 설치, 투기 등 본래의 농업경영 목적을 벗어난 이용 등을 단속하는 일을 맡는다. 18일까지 접수. 4명 모집.

금연지도요원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계도 및 금연클리닉 홍보 및 금연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접수는 3월 10~12일이며 4명 모집.

이 밖에도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 170명을 가정교사로 선발한 후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 자발적으로 지역내 저소득 가정 중고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어 장학사업도 재원을 마련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5급 이상 간부는 성과상여금의 10%를 기부, 6급 이하 직원은 자발적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직원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미 사업시행에 들어간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나눔빨래방 운영, 방과후 영어강사, 실무수습직원 채용 등 4개 사업을 통해서 41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실무수습직원은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임용대기자 가운데 23명을 정규임용 전에 수습직원으로 조기 채용한 것으로 예비공무원에게는 임용 전부터 행정기관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청년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빛나는 사례다.

또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장애인행복플러스사업, 복지도우미, 노인돌보미, 급식도우미 등 196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4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방침을 수립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내 모든 취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이도록 하기 위해 구청 2층에 전문 인력을 보강, 일자리센터를 신설했으며 이 일원화된 창구를 통해 일자리 관련 문의 및 접수를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한성호 기획예산과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구직자나 행정기관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송파일자리센터(☎410-3748~9, 2202-191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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