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의 금융사업부 GE캐피탈이 한시적유동성보증(TLGP)채권 매각을 위해 주관은행 5곳을 선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GE캐피탈이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의하면 씨티그룹과 크레디트 스위스그룹,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 스탠리 등이 채권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선정됐다.
도이체방크와 HSBS홀딩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역시 최소 5억 달러 이상의 벤치마크 채권 발행에 참여한다.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해 구제금융 법안 마련당시 재무부의 7000억달러 구제금융과 별개로 은행 및 기업간 자금 거래와 결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선순위 무보증채권과 당좌거래 지급을 한시적으로 100% 보장하는 TLGP를 운영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한편, GE의 주가는 지난 주 GE캐피탈의 부실 우려가 알려지면서 18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에는 GE가 GE 캐피털의 부실을 메우려다 동반 몰락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돌았다. GE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0%나 빠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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